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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생태계 주도 KT AI 원팀…1년간 70회 모여 4종 기술개발·사업협력 성과

韓 AI 생태계 주도 KT AI 원팀…1년간 70회 모여 4종 기술개발·사업협력 성과

기사승인 2021. 04.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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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전자, 현대중공업그룹 등 산·학·연 힘을 합친 AI원팀이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잰걸음이다. 출범 1년을 맞이한 AI원팀은 총 4종의 AI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한 건의 사업협력 성과를 창출했다.

6일 KT에 따르면 KT는 LG전자와 KT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를 연동하는 검증을 완료했다.

이는 AI 원팀에 참여한 양사간 사업협력의 첫 성과로 양사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다양한 제품으로 연동 확대할 계획이다.

AI원팀은 이 외에도 지난 1년간 4종의 AI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KAIST와 한양대의 연구진이 AI 원팀에서 △딥러닝 음성합성(P-TTS) △E2E 음성인식 △무빙 픽처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 개발 등 총 4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이 중 3개는 KT 사업의 핵심기술로 활용하고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기술은 현대중공업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딥러닝 음성합성 기술은 기가지니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며 KT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 콜센터 ‘AI컨택센터’에 활용될 것”이라며 “무빙픽처솔루션은 IPTV와 광고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학연이 협력하는 AI원팀이 1년 만에 빠른 속도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던 배경에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인 AI 구루 그룹과 라운드테이블 협의체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AI원팀은 기업 현장의 문제해결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진과 대학 및 연구기관의 AI 핵심인력 41여명이 참여하는 AI 구루 그룹을 구성하고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또한 라운드테이블이라는 프로세스를 마련해 기업이 당면한 AI 및 디지털 전환(DX)의 현안을 공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다. 라운드테이블은 현재까지 총 70차례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논의된 프로젝트가 29건이며 음성합성 기술을 포함한 4건의 연구성과를 창출한 것.

AI 원팀은 지난 1년간 △AI 인재양성 △AI 적용사례 발굴 및 확산 △AI 오픈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학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AI 원팀은 올해도 다양한 산학연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과제 수행 △산학연 인재양성 과정 △AI원팀 전체회의 및 정기 협의체 등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간다.

KT 관계자는 “AI원팀은 AI 인재양성 - 기업 매칭 - AI 오픈 이노베이션 - AI/DX 성공사례 발굴의 AI 생태계를 구축해 선진국에 뒤쳐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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