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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 개최…미·중 대응 전략 논의

산업부,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 개최…미·중 대응 전략 논의

기사승인 2021. 04. 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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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8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개최된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 참석해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환경, 노동, 보건 등 신통상 이슈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 킥 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은 통상 규범화 논의가 초기 단계인 미래 통상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산·학·연 관계자들과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5~6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중국, EU의 신통상 이슈 동향과 우리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제현정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지난 3월 1일 발표한 바이든 행정부 통상 아젠다, 미국의 자국산업 보호 기조,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호 조치(탄소세 등) 등을 위주로 미국의 최근 신통상 이슈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한진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은 중국 양회와 14·5 규획(제14차 5개년 규획)을 중심으로 올해 중국경제 동향과 함께 기술·식량 안보, 탄소중립, 쌍순환 등 최근 중국이 새롭게 제시하고 있는 신통상 이슈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조동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디지털 전환, WTO 개혁에 대한 견해 등 최근 EU 동향 및 신통상 이슈에 대한 EU의 동향과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김정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과거와는 다른 상황 인식과 접근법을 통해 우리만의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이 정부와 민간 전문가, 산업계가 소통함으로써 새롭게 부각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이슈에 대한 대응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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