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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소송 합의 긍정적이나 여전히 남은 숙제”

“SK이노베이션, 소송 합의 긍정적이나 여전히 남은 숙제”

기사승인 2021. 04. 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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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소송 합의가 긍정적이지만 합의금 마련 및 자회사 지분 유동화 등 숙제도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과 2조원에 소송 합의를 발표했다. 합의금 2조원은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으로 향후 10년에 걸쳐 납부할 가능성이 높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소송 불확실성은 해소했지만, 소송합의금 및 자회사 지분 유동화, 파우치셀 불확실성 등 반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경쟁사 대비 상승 잠재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기존 사업 지분 매각 및 업황 회복 둔화로 배터리 사업 투자 부담이 가중되고, 재무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배터리 사업은 파우치셀 비중 축소에 제한적인 대응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기차용 전지에 집중된 사업구조로, 캐시카우 사업의 회복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향후 배터리 사업 가치 부각을 위해서는 에너지솔루션의 높은 IPO 가치 확인, 파우치셀 불확실성 제거, 기존 사업 실적 회복이 필요할 것”이라며 “따라서 정유/화학 업황의 대폭적인 개선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소송비용 감소로 로열티 지출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긍정적일 수 있다”며 “자회사인 정유, 화학, 윤활기유 사업에서의 배당이 중요하지만, 현재는 업황 부진과 지분 축소로 배당 여력이 위축돼있다”며 “기존 사업 회복 속도 및 자금조달 방법 등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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