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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가구 600만시대...전용 건조기 등 판커지는 가전시장

반려동물가구 600만시대...전용 건조기 등 판커지는 가전시장

기사승인 2021. 04.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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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가전업체들이 반려동물 전용제품을 줄줄이 내놓고있다. (왼쪽부터) 쿠쿠전자 펫 에어샤워 드라이룸, 현대렌탈케어 고양이 자동화장실, 청호나이스 펫공기청정기, 신일전자 돌봄로봇 페디/제공 = 각사
반려동물 양육가구 600만 시대를 맞아 관련 가전 시장도 커지고있다. 가전업체들은 전문 브랜드를 만들거나 제품군에 전용 가전을 추가하는 식으로 반려동물용 제품을 늘리고있다.

1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년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4만가구로 전체가구 중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가구당 1가구 꼴이다.

가전업체들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에 힘입어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쿠쿠전자는 반려동물 전문브랜드 넬로를 만들어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었다.

넬로에서는 반려동물 전용가전과 더불어 유모차, 하네스 등 반려동물의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넬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있다.

펫 에어샤워 드라이룸, 펫 스마트 급수기 등의 가전이 넬로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펫 에어샤워 드라이룸은 트윈팬을 탑재해 반려동물을 30분내로 건조한다. 에어샤워를 통해 반려동물에 묻은 미세먼지도 털어낸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 11월부터 고양이 자동화장실 라비봇2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이래 월평균 10% 이상 전월대비 판매량이 늘고있다. 라비봇2는 고양이가 본체안에 들어가 배변을 하면 자동으로 배설물을 처리해주는 기계다.

현대렌탈케어는 라비봇2를 필두로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펫 공기청정기를 지난해 6월 내놨다. 판매량은 월 100~200대로 주력상품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팔리고있다고 청호나이스측은 설명했다.

펫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통해 반려동물의 냄새 성분을 제거하고 실내에 날리는 털을 걸러준다. 반려동물이 인식할 수 있는 LED를 사용, 맥박과 혈압을 느리게 해 긴장을 풀어주는 기능을 갖췄다.

신일전자는 반려동물 가전 브랜드 퍼비를 통해 자동급식기·급수기, 목욕과 건조를 할 수 있는 전용욕조, 돌봄 로봇 페디, 공기청정 온풍기 등을 팔고있다.

페디는 반려동물이 혼자있을 때 자동급식 등으로 반려동물을 돌본다. 스마트폰 공기계를 본체에 장착한 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양방향 영상통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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