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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시장 성장·점유율 확대 긍정적…목표가↑”

“한샘, 시장 성장·점유율 확대 긍정적…목표가↑”

기사승인 2021. 04. 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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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1일 한샘에 대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성장과 판매 채널 및 전략 변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등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샘의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5531억원,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252억원”이라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6% 상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역대 월매출 기록을 경신한 리하우스 채널과 온라인 중심의 B2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반면, B2B 매출은 1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결 자회사 매출은 한샘넥서스 연결 편입효과 소멸과 중국 B2C 사업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지만 영업손익은 중국 B2C 사업 축소 효과로 흑자전환했다”면서 “중국 영업손익은 전년동기 약 30억원 이상 적자에서 당분기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한샘은 표준매장 출점 증가와 시공 규모 확대 및 직시공 강화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표준매장은 57개에서 2021년 약 30개의 순증 효과를 계획하고 있다”며 “2021년 1분기 롯데백화점·마트 내 3개의 표준매장 출점과 관련 유형 매장 확대로 집객 효과 강화와 점당 매출 증가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올해 한샘은 시공 인력을 지난해 약 3200명에서 올해 1분기 약 4050명으로 확대했고, 올해 연간 5000명으로 늘릴 것”이라며 “한샘의 직시공 채택률 증가 계획 역시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직시공 패키지는 지난해 1분기 약 585개에서 4분기 1467개, 올해 1분기에는 1823개로 늘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협업한 ‘가전+가구’ 스마트패키지 런칭 역시 점차 해당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주택매매거래 위축 우려 및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수혜 관점보다는 한샘의 영향력 확대와 성장성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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