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거리, 영등포 샛강다리 광장 등
| 마포구(조성후) | 0 | 서울시는 장소 제약이 적어 설치가 쉽고 도심 경관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움직이는 공원’ 사업대상지 8곳을 선정하고 상반기 내 조성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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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 사업대상지 8곳을 선정하고 상반기 내 조성 완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지정된 움직이는 공원 대상지는 강남역 사거리, 영등포구 샛강다리 입구광장, 성동구 서울숲, 마포구 상암문화광장, 강서구 화곡역 앞, 관악구 신림동 산197-3 광장, 서초구 뒷벌어린이공원 인근 거주자 주차장, 서초구 방배카페골목 교통섬 등 8곳이다.
움직이는 공원은 도로변 공터 등 포장공간에 다수의 모바일 플랜터와 휴게시설을 조합해 이동형 한 뼘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목식재가 어려운 공터나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등 인공 포장면에 바닥 공사 없이 쉽고 빠르게 녹지쉼터를 만들 수 있다.
또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하여 각종 행사시 잠시 위치를 옮기거나 필요한 장소로 이동이 가능하며, 장소별 특성에 맞게 플랜터를 재배치하여 특색 있는 공간을 재창조 할 수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움직이는 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왔으며 2019년 10개소, 2020년 6개소에 이어 올해도 8개소를 선정했다.
올해는 그늘 효과가 높은 교목을 비롯한 전체적인 수목물량을 작년보다 늘린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고려해 모바일플랜터에 거리두기 의자(1인용 의자)를 새롭게 부착했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는 특히 생활 속 방역치침을 준수하며 산과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움직이는 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장소로서 생활 속 작은 행복과 여유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