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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3030억원 전년比 106% 증가...“경기 회복과 체질 개선 영향”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3030억원 전년比 106% 증가...“경기 회복과 체질 개선 영향”

기사승인 2021. 04.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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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 신규수주 호조...1분기만 6조원 돌파
경기회복 영향에 상사부문 영업이익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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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0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6.1%가 증가했다고 28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7조8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고,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8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6%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 더불어 회사 측의 체질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이 매출 2조 775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해외 프로젝트 진행 본격화와 신규수주 호조에 따른 영향 덕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건설 수주는 1분기에만 6조4000억원 기록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778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00억원(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265.2% 늘었다.

패션부문은 매출 4210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7.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20억원 증가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605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으며,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견조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내실경영을 통해 수익성 유지에 노력할 것이며 불확실한 대외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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