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호암상 시상식 | 0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송의주 기자songuij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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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4151만9180주(20.76%) 가운데 절반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물려받았다.
삼성생명은 30일 이건희 회장 지분 4151만9180주 가운데 2075만9591주를 이재용 부회장이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지분을 대거 물려받으면서 삼성생명 지분 10.44%를 보유하게 됐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383만9726주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691만9863주를 물려받았다. 지분율은 각각 6.92%와 3.46%다.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삼남매의 삼성생명 상속 비율은 3:2:1이다. 홍라희 리움 관장은 삼성생명 지분은 상속받지 않았다. 법정 상속비율이 있긴 하지만 유족간 합의로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변경됐다. 삼성물산은 삼성생명 주식 3868만8000주(19.34%)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