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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프리미엄 디자인에 스포티함까지’…제네시스 GV70 2.5T AWD 스포츠팩

[시승기] ‘프리미엄 디자인에 스포티함까지’…제네시스 GV70 2.5T AWD 스포츠팩

기사승인 2021. 05.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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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패키지, 스포티한 감성 극대화
다크크롬 그릴·거대한 에어 이테이크
대구경 배기구 '압권'…강력한 이미지
넉넉한 출력으로 운전에 편안함 강점
스포츠+ 모드, 거친 배기음·빠른 응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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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5T AWD에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 외관/사진=이상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양적 성장을 이끌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바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다. 올해 1~3월 누적 판매 기준 1만대를 돌파하며 G80와 함께 국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프리미엄 디자인과 부족함 없는 성능에 스포츠 패키지는 스포티한 감성까지 더하며 완벽함을 더했다.

최근 서울을 출발해 경기도 일대를 돌아오는 왕복 약 150㎞ 구간에서 제네시스 GV70를 시승했다. 시승 차량은 가솔린 2.5T AWD에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됐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패키지로 차량의 성능과 제원상의 변화는 없지만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구별을 준다.

스포츠 패키지 전용 다크크롬 크레스트 그릴과 거대해진 에어 인테이크로 전면부는 더욱 강력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후면부의 원형 대구경 배기구는 압권이다. 볼륨감 있는 후면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내장도 전체적인 디자인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여백의 미를 강조한 깔끔한 디자인과 볼륨감을 통해 국내 차량 가운데 가장 유니크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완성한다.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실내를 넓어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탑승자를 감싸주는 느낌이다. 여기에 스포츠 패키지 전용 스티어링휠과 레드 스티치는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다. 다만 다소 난해한 무늬의 도어트림은 옥의 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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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5T AWD에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 실내/사진=이상원 기자
조용한 실내는 프리미엄 차량 다운 정숙성을 자랑한다. 2중 접합 유리를 적용하는 등 소음에 크게 신경 쓴 덕분이다. 고속에서는 SUV의 높은 차체로 인해 풍절음이 다소 유입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에르고 시트가 적용되면서 허벅지 지지대를 비롯해, 주행모드에 따라 옆구리쪽을 조여 상체를 잡아주고 마사지까지 가능하다. 3존 공조와 충분한 공간으로 2열의 편의성과 거주성도 만족스럽다.

본격적인 주행이 시작되면 4기통 가솔린 싱글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f.m의 성능을 발휘하는 GV70은 넉넉한 출력으로 운전에 편안함이 강점이다. 고속과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한다.

스포츠를 넘어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전환하면 기대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더욱 거칠어지는 배기음과 함께 빠른 응답성으로 주행감성을 극대화시킨다. 4피 캘리퍼는 우수한 담력으로 차량의 성능을 담기에 충분하다. 주행을 마치고 기록한 최종 연비는 11.6㎞/ℓ

한편 GV70 2.5T AWD의 판매 가격은 5086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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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5T AWD에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 외관/사진=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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