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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 폭발, 노동절 연휴의 위력 가공

중국 내수 폭발, 노동절 연휴의 위력 가공

기사승인 2021. 05. 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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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신용카드 사용 급증
중국의 내수가 노동절 연휴(1∼5)의 영향으로 그야말로 폭발하고 있다. 노동절 연휴의 위력이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당연히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률은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6% 이상’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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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를 맞아 베이징 근교를 찾은 중국인들.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제공=징지르바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당초 이번 노동절의 내수 폭발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라고 해도 좋다. 그러나 강도가 장난이 아니다. 예상을 완전히 초월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택배 배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3일 오후 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택배 라이더인 자오둥시(趙東喜) 씨는 “작년에 비해 어느 정도 늘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그러나 배달 물량이 너무 몰려 힘이 너무 든다. 하루에 50건 가까이 배달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몰려드는 일감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신용카드 사용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일 평균 최소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대로 분위기가 연후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경우 이번 노동절 연휴 신용카드 사용액은 2조 위안(元·344조 원) 가까이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주부 천하오민(陳好民) 씨는 “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억제됐던 것에 대반 반발 심리로 보복 소비를 하고 있다. 내 주변은 모두 그렇다고 보면 된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면서 노동적 내수가 폭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는 상무부와 상하이(上海) 정부가 공동으로 1일부터 ‘전국 소비촉진의 달’과 ‘상하이 5·5 쇼핑축제’ 행사를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등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여기에 노동절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소비재 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들이 줄지어 예정돼 있다는 사실까지 더할 경우 중국의 내수는 향후 더욱 폭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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