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사 받는 경주 건천읍민<YONHAP NO-4593> | 0 | 지난 3일 경북 경주시 건천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 담당자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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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426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514명, 해외유입은 2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 수는 전날(488명)보다 53명 늘어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간 600∼700명대를 등락한 것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지만 이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 수는 311명으로 서울 182명, 경기 117명, 인천 12명이다. 비수도권은 203명으로 경남 35명, 울산 29명, 강원 22명, 경북·충남 각 18명, 부산 16명, 대전 13명, 전북 12명, 대구·전남 각 9명, 제주 8명, 세종·충북 각 5명, 광주 4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은평구 소재 교회 관련 12명으로 늘었고, 경기 안양 고등학교와 관련해 총 12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도 경북 구미시-칠곡군 노래연습장(11명), 인천공항(8명), 전북 남원시 유흥시설(8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총 162명이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84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72명으로, 현재 8301명이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