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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주를 위한 자사주 소각…목표가↑”

“SK텔레콤, 주주를 위한 자사주 소각…목표가↑”

기사승인 2021. 05. 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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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SK텔레콤의 자사주 소각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1만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주 소각 결정을 공시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은 또 한번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찍은 결정“이라며 “소각 주식수는 869만주로 발생주식수의 10.8%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각 이후 남은 자사주 90만주는 향후 임직원 스톡옵션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인적분할을 앞두고 자사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했지만, 자사주 소각을 통해 SKT투자회사와 SK(주)의 합병 가능성을 제거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자사주 소각으로 향후 인적분할에 대한 불확실성도 줄었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자세한 일정과 분할비율은 5~6월내 발표될 전망이지만, 통신사업과 비통신사업으로 분리되면 그동안 가려졌던 자회사 가치가 반영될 것”이라며 “분할 전 동사의 적정 기업가치는 29조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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