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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x서인국 드디어 만난 ‘멸망’…판타지+현실 모두 잡는다(종합)

박보영x서인국 드디어 만난 ‘멸망’…판타지+현실 모두 잡는다(종합)

기사승인 2021. 05. 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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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박보영 멸망 (1)
박보영(오른쪽)과 서인국이 판타지 로맨스로 만났다./제공=tvN
박보영과 서인국이 판타지 로맨스로 만났다.

오는 10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뷰티 인 사이드’의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의 권영일 감독이 의기투합 했다.

‘오 나의 귀신님’ ‘어비스’에 이어 다시 한 번 판타지 로맨스에 나서는 박보영과 로맨스물에 특화된 연기를 보여주는 서인국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박보영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오랜만에 컴백했고 서인국 역시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눈길을 모았다.

박보영은 첫 방송에 앞서 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연기할 동경이는 원대한 꿈을 가진 친구가 아니다. 현실에 순응하다 직업을 갖고 살아가다 보니 살던 친구인데 시한부를 선고 받는다. 100일의 시간을 채워나가는 과정이 공감되고 부럽기도 하더라. 그래서 이 캐릭터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3년 만에 컴백인 만큼 부담도 됐지만 설렘도 컸다. 권 감독님과 인연이 있어 많이 의지했고, 배우들과 친해지면서 부담감을 내려놨다. 즐거움과 설렘이 더 큰 상태”라고 전했다.

tvN 멸망(2)
이수혁(왼쪽부터), 서인국, 박보영, 신도현, 강태오가 ‘멸망’으로 시청자과 만난다./제공=tvN
두 사람은 언젠가 작품에서 만나게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 박보영은 그간 로맨스 작품에서 상대배우의 덕을 봤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이번에도 서인국 덕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서인국은 박보영이 첫인상이 커보였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연기를 눈여겨봤다. 이번 작품으로 매순간 감탄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서인국은 “호흡이 완벽하다”고 표현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늘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더라. 시너지가 빨리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 외에도 이수혁(차주익 역), 강태오(이현규 역), 신도현(나지나 역)의 삼각 로맨스도 관전포인트다. 세 사람은 어느 한 명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이야기로 동시에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최근 로맨스코미디 작품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권 감독은 “우리 작품은 시한부나 멸망 등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지만 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죽음이 아니라 삶이다. 작가님도 철학적, 문학적으로 이에 대해 대본으로 표현해줬다. 무겁지 않고 밝게 표현하는 것이 우리 드라마의 차별점”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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