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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친환경 중방식 도장 특허 취득

삼화페인트, 친환경 중방식 도장 특허 취득

기사승인 2021. 05. 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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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7일 다습 환경 조건에서 도장이 가능한 철골 구조물용 친환경 중방식 도료 조성물 및 이를 사용한 친환경 중방식 도막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중방식 도장은 장기간에 걸쳐 교량, 선박, 컨테이너와 같은 철재 구조물이 외부 환경에서 부식되지 않도록 하는 도장 방법이다. 주로 방청용 하도 도료, 에폭시계 중도 도료, 우레탄계 상도 도료를 사용하는 방법이 쓰인다.

도장 작업은 하도, 중도, 상도 순으로 진행된다. 하도는 피도면에 칠해 도료와 바탕 사이의 접착성과 내구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중도는 실질적인 도료 성능을 갖는 본 도장이며, 중도 도료가 손상되지 않도록 상도 도료를 위에 도장한다.

중방식 도료는 대개 유성 타입 도료를 사용해왔지만, 최근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수요가 점차 수용성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다만 수성 중방식 도료는 제한된 도막 두께 조건에서 방청성, 내후성 등의 기계적 물성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삼화페인트는 다습 환경에서도 장시간 우수한 방청성과 내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중방식 도료 조성물을 개발했다. 또한 수성 타입의 중방식 도료 및 도막은 친환경적이면서도 다습한 환경에서도 녹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슈퍼워터 시리즈로 출시됐으며, 환경친화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발명을 통해 친환경 페인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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