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치 경신…3249.30 마감

코스피가 13 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2.10포인트(1.63%) 오른 3249.30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26포인트(0.13%) 오른 3201.46에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192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9억원, 96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0.39%), 삼성전자우(0.13%), NAVER(0.28%),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등이다.

업종도 대다수 오름세를 보였다. 음식료업(1.82%), 섬유의복(2.89%), 종이목재(1.90%), 화학(0.57%), 의약품(2.6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50포인트(1.48%) 오른 992.80로 장을 마감하며 1000선 회복을 다시 노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 1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9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2%), 셀트리온제약(4.93%), 펄어비스(6.61%), 카카오게임즈(2.08%), 에코프로비엠(0.33%) 등이다.

업종도 대다수 상승했다. 제조(1.81%), 건설(1.34%), 유통(2.35%), 운송(0.65%), 금융(0.40%) 등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50원 내린 1113.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