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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수본 “광주 건물붕괴 사고, 합동수사팀→수사본부로 격상”

경찰청 국수본 “광주 건물붕괴 사고, 합동수사팀→수사본부로 격상”

기사승인 2021. 06. 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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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명 사망, 8명 병원 이송…철저히 수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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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국가수사본부 입구/아시아투데이DB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재개발구역 건물붕괴 사고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 합동수사팀이 수사본부로 격상됐다.

1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건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점,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집중수사를 통해 신속한 사고원인 규명에 수사 지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수본은 이날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현재 합동수사팀을 이날 수사본부로 격상시키고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본부장을 맡게 했으며,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투입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국수본은 또 “집중 수사를 통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며 “피해자·유가족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 수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설명하고 피해자 보호 전담팀을 만들어 심리안정 등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의 개발지역에서 5층짜리 상가건물이 통째로 무너지면서 건물 앞 정류장에 서 있던 시내버스 1대가 잔해 아래에 깔렸다. 함몰된 버스 안에 갇힌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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