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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톡톡]방탄소년단의 ‘슬기로운 생활’, 기대해도 될까?...배우 모시기에 고민중인 예능 프로그램, 그 이유는?

[아투★톡톡]방탄소년단의 ‘슬기로운 생활’, 기대해도 될까?...배우 모시기에 고민중인 예능 프로그램, 그 이유는?

기사승인 2021. 06.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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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신원호 감독이 딸의 성화에 방탄소년단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제공=‘슬기로운 의사생활2’ 제작발표회 캡처
★ 신원호 감독 “방탄소년단, 연기할 생각 없어요?”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로 돌아온 신원호 감독이 방탄소년단에게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스타 발굴에 뛰어난 신 감독은 최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최대 관심 인물은 BTS(방탄소년단)”이라며 “딸이 제게 ‘연출한다면서 왜 방탄소년단은 섭외 못하냐’고 한다. 연기 하시는 멤버도 있으니, 시간이 되면 출연해달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이뤘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슬기로운 생활,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엔플라잉
엔플라잉이 오프라인 쇼케이스에서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제공=FNC엔터테인먼트
★ 눈과 귀가 즐거웠던 엔플라잉 쇼케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부분의 가요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엔플라잉이 밴드라는 장점을 살려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타이틀곡 ‘문샷’을 공개한 이들은 강렬한 연주와 보컬 유회승의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라이브 무대 특유의 현장감에 목말라하던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는데요.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잠잠해져 엔플라잉의 콘서트가 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재중
김재중이 외모에 대해 잘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김재중 “스스로 잘생기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 김재중이 ‘트래블버디즈’ 시즌1·2에서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의 이미지를 버리고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데요. 그는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수려한 외모와 시크한 이미지가 언급되자 “이런 말씀을 해주시면 땅굴을 파고 싶다”라고 말한 뒤 화면에서 갑자기 사라져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그럼에도 못생겼다고 할 수 없는 이유는 응원 해주는 팬들에게 죄송한 망언이 될것 같다면서, 데뷔 초에는 비주얼 쇼크였던건 말 그대로 정말 헤어스타일이 쇼킹해서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외모도 수려한 게 아닌 화려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차가운 시골 남자니까 차시남”이라고 망언(?)을 추가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아이돌보다는 배우가 화제성이 더 좋지만…” = 예능 프로그램 PD들이 출연진 섭외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컴백을 앞둔 아이돌은 팀으로 출연해 매력 발산과 함께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제작진의 생각과 달리, 이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지 않다고 합니다. 아이돌보다는 배우들이 출연했을 때의 시청률과 화제성이 더 좋다고 하는데요. 그같은 이유로 콘셉트를 정해 어울리는 배우들을 섭외하려고 하지만, 예능 출연을 부담스러워하는 배우들이 많아 제작진도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 ‘허리’가 사라지고 있는 지상파 드라마 제작국, 그 결과는? = 드라마 PD라고 고민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위기 의식은 더 많이 느끼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에만 0%대 시청률를 기록한 드라마가 2편이나 나오는 등 안방극장 관객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서입니다. 이 와중에 지상파 드라마 제작국들은 조직의 ‘허리’나 다름없는 중견 PD들의 잇따른 퇴사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드라마 플랫폼이 다양해진 상황에서, 선배들로부터 연출 노하우를 습득하고 탄탄한 현장 경험을 쌓은 이들이라면 대부분 거액의 연출료와 자유로운 창작 환경을 꿈꾸며 직장이란 울타리를 벗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한 드라마 외주 제작사 대표는 “프리랜서가 되면 히트작 한 편만 있어도 몇 년치 연봉을 (연출료로) 한 번에 당길 수 있으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드라마 제작의 ABC를 전수해야 할 중견들이 모두 방송사를 떠나면서, 뒤를 잇는 새내기 드라마 PD들의 실력이 하향평준화된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예전에 비해 빨리 데뷔한 PD들과 일하다 보면 (선배들로부터 배운 게 없어) 연출 기본기는 물론이고 배우 및 스태프를 다루는 대인 관계 기술 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파트너인 우리도 매우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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