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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EV와 OLED로 수익성 상향 전망”

“삼성SDI, EV와 OLED로 수익성 상향 전망”

기사승인 2021. 06.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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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1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익 상향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과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동종기업과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예상보다 수익성이 좋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EV 배터리 영업이익은 올해 1570억원, 내년 52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델 당 판매량 증가에 따른 전용 라인 가동, 하반기 5세대 믹스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 우려와 달리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은 예상치를 상회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는 올해 13%, 내년 29% 내후년 37%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이익 상향도 지분법이익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년만의 OLED 사이클 진입으로 감가상각비 종료 및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2017년 수준을 상회하는 증익 사이클에 진입해 지분법이익도 올해 456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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