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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유가 상승 기대와 발주 시장 정상화…목표가 상향”

“삼성엔지니어링, 유가 상승 기대와 발주 시장 정상화…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1. 06.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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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취소되거나 연기됐던 대형 프로젝트들이 다시 재개되면서 발주 시장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백신 보급과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으로 빠르게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올해 유가가 2014년 이후 7년 만에 100달러 선을 회복할 수 있다는 다소 공격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내 가장 먼저 수주 소식을 알리는 곳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프로젝트, LINE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내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동사뿐 아니라 국내 건설업체에게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가 상승 기대와 더불어 발주 시장이 정상화 되고 있어 EPC기업으로의 프리미엄이 정상화되는 시기라 판단한다”며 “과거 대비 국내 건설사들의 경쟁 강도가 약하고, 글로벌EPC 내에서도 FEED 분야로의 진출 등 기술 경쟁력이 입증되는 만큼 차별화된 멀티플 할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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