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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金성큼’ 태권도 장준ㆍ양궁 안산-김제덕, 동반 준결승

[도쿄 올림픽] ‘金성큼’ 태권도 장준ㆍ양궁 안산-김제덕, 동반 준결승

기사승인 2021. 07. 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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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유롭게 인사하는 김제덕<YONHAP NO-1484>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오른쪽)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단체전 8강 인도와의 경기에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첫날 첫 금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주인공은 대표팀 막내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남자 태권도의 특급 유망주 장준과 안산·김제덕의 양궁 혼성조가 나란히 준결승에 안착했다.

태권도 대표팀 막내인 장준(21)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경기 첫날 남자 -58㎏급 8강전에서 접전 끝에 아드리안 비센테(스페인)를 24-19로 제압했다.

장준은 앞서 커트 브라이언 바르보사(필리핀)와의 16강전에서 26-6 대승을 거둔데 이어 비센테까지 누르며 메달을 향해 진격했다. 반면 여자 태권도 경량급 기대주 심재영은 일본의 야마다 미유(28)에게 7-16으로 져 4강에 들지 못했다.

장준은 남자 58㎏급 올림픽 랭킹 세계 1위 강자로 메달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2019년 세 차례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우승 및 세계태권도연맹(WT) 올해의 남자 선수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국 양궁도 첫 날부터 금맥을 캘 가능성을 높였다. 김제덕(경북일고)과 안산(광주여대)은 이날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전 8강전에서 인도의 프라빈 자다브-디피카 쿠마리 조를 6-2(35-32 38-37 35-37 36-33)로 눌렀다.

17세 김제덕과 20세 안산은 영국을 6-0으로 꺾고 올라온 멕시코의 루이스 알바레스-알레한드라 발렌시아 조와 오후 3시 31분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금메달까지는 2승, 1승만 더 거두면 은메달 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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