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두산중공업, 8MW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나선다

두산중공업, 8MW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나선다

기사승인 2021. 08. 02. 13: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에기평 공모 국책과제 2단계 협약체결
다운로드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조감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8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2단계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두산중공업은 경상남도·제주특별자치도·한국남동발전·제주에너지공사·경남테크노파크·고등기술연구원·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삼강엠엔티·한국해사기술·세호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1단계 과제에서는 지자체와 연계한 4곳의 컨소시엄이 선정돼 △실증 후보지 발굴 설계기준 수립 △부유체 후보 검토 등을 수행했다. 2단계 과제에서는 1단계 참여 컨소시엄 간 경쟁을 통해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단독 선정됐다.

본 컨소시엄은 앞으로 51개월간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설계·제작·실증·상용단지 발굴 등을 수행하며 한국형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51개월간 270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과제에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8MW급 모델을 적용한다. 과제 실증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제주에 운영중인 파력-풍력발전 시험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한 두산중공업은 현재 국내 239.5MW 풍력발전기를 설치했으며 이 가운데 96MW는 해상풍력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 부사장은 “이번 과제 참여로 두산중공업은 기존 고정식 뿐 아니라 부유식까지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국내 해상풍력의 새 가능성을 여는 이번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사업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