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부장관 “대학일자리센터, 청년고용지원 핵심 인프라로 강화”

23일 강원대 일자리센터 방문…"내년 사업 예산 대폭 확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이 23일 강원대학교 일자리센터를 방문해 “대학일자리센터가 필요하다는 청년 요구에 따라 내년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대학일자리센터의 기능 강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청년고용지원의 핵심 인프라로서 대학일자리센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강원도가 주관해 열리는 ‘2021년 온·오프라인 강원일자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기 앞서 강원대 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15년 10월 도입된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대학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학교와 노동시장을 연계해주는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안 장관이 방문한 강원대는 지난 2017년부터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기업 채용이 급감하자, 강원도 우수기업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매칭하는 ‘KNU 굿 잡50 캠페인’을 실시하고 직무역량 함양을 위해 전·현직자의 온택트(온·오프라인 연계)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안 장관은 “강원대도 재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용부도 올 하반기부터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 등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각종 정책을 대학과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강원대 일자리센터 방문 후 춘천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방역 현황과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부처 주요 업무집행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