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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뉴저지주, 허리케인 아이다 상륙에 비상사태 선포

美 뉴욕·뉴저지주, 허리케인 아이다 상륙에 비상사태 선포

기사승인 2021. 09. 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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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re Weather Hurricane Ida <YONHAP NO-3342> (AP)
지난 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을 덮치면서 루이지애나주의 주택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모습./사진=AP 연합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 등 중남부에 큰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아이다가 이번엔 뉴욕·뉴저지주 등 미 북동부 일대를 강타하면서 이들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시 빌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날 밤부터 뉴욕 시내의 지하철은 대부분 운행이 중단됐고 시 당국은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불필요한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구급대원들과 긴급사태 대응 인력이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오늘 밤에는 통행을 삼가해달라”며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국립기상국은 필라델피아주 서부 지역부터 뉴저지주 북부까지 적어도 5건의 홍수긴급경보를 발령했다.

뉴저지주도 이날 밤 아이다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주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8만1740건의 정전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또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 측은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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