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밀어 공무집행방해 혐의 검토"
| 서울 영등포경찰서 전경 | 0 | 서울 영등포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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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을 추모하는 임시분향소 설치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친 혐의로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 공동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공동대표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분향소 설치 당시 경찰관을 밀어 넘어뜨린 김 대표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
자대위는 지난 16일 오후 2시께 국회 앞과 여의도공원 인근에 임시분향소 설치를 시도했지만 경찰에 저지됐다. 분향소 설치 장소를 계속 물색하던 자대위는 같은 날 저녁 국회의사당역 앞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