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FDA “모더나 백신 2회차 접종 충분”…부스터샷에 회의적

FDA “모더나 백신 2회차 접종 충분”…부스터샷에 회의적

기사승인 2021. 10. 13. 10: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Virus Outbreak <YONHAP NO-3670> (AP)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사진=AP 연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공개한 문건에서 모더나 백신이 2차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예방효과가 지속된다며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FDA는 부스터샷이 항체 수준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접종 전후를 비교했을 때 항체 수치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특히 항체 수준이 높게 유지되는 이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문건은 FDA의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14~15일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이 필요한지 논의하기로 한데 앞서 공개됐다.

FDA는 일반적으로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지만 강제성은 없다. 만일 FDA가 모더나의 부스터샷을 승인한다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단은 조만간 회의를 열어 부스터샷 접종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권고안을 논의하게 된다.

모더나는 애초 4주 정도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되는 자사의 백신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여 65세 이상 고령자와 고위험군에 한 차례 더 접종하는 방식으로 부스터샷 시행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초 대부분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했지만 일부 FDA 과학자들은 부스터샷을 실시해도 된다는 충분한 데이터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부스터샷과 관련된 자료는 대부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부스터샷을 실시한 이스라엘에서 얻어졌다.

미국 의학 연구기관인 스크립스연구소(TSRI)의 에릭 토폴 소장은 모더나의 부스터샷에 대한 자료에는 “많은 구멍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료들은 한정돼있으며 부스터샷이 실제로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모더나는 이스라엘에서 부스터샷에 대해 자료를 얻은 화이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