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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제3지대 공조 시작... 안철수부터 만날 것”

심상정 “제3지대 공조 시작... 안철수부터 만날 것”

기사승인 2021. 11.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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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 가능성엔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
상정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사회과학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크 콘서트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2일 “오늘부터 제 3지대의 공조를 시작하겠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했다. 1987년 이후 반복된 ‘양당 공수 교대’ 지형을 벗어나야 한다는 게 심 후보 주장이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제 3지대의 공조를 시작하겠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대선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기득권 양당 정치의 틀을 깨야 한다고 했는데, 뜨겁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후보, 원내, 정당, 시민사회계 누구라도 시대 교체, 정치 교체 뜻을 같이한다면 만날 것”이라며 “첫 만남은 안 후보께 제안한다. 이른 시일 내 조건 없이 만나 양당 체제 종식을 위한 연대를 포함,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연대 추진에 대한 당 내부 반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보단일화는 언급한 적이 없다. 그것은 앞선 이야기”라며 “지금은 양당체제 종식과 시대교체를 위해 어디까지 협력할 수 있는지 또 어떤 노력을 함께할 수 있는 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보는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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