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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전자 테일러시 20조원 투자에 인센티브 ‘통 크게’ 쏜다

美, 삼성전자 테일러시 20조원 투자에 인센티브 ‘통 크게’ 쏜다

기사승인 2021. 11.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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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감면·반도체 투자 보조금 혜택
총 4조8000억원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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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전경. 새로운 부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 테일러시는 오스틴에서 약 한 시간 거리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입해 조성하는 미국의 제2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 부지를 텍사스 테일러시로 선정한 가운데, 회사가 미국으로부터 받는 인센티브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측으로부터 받을 자원금은 주(州)·시(市) 정부 인센티브와 연방정부 보조금으로 나뉜다.

먼저 테일러시는 삼성전자에 부지에 대한 10년간 재산세의 92.5%, 이후 10년간 90%, 그 후 10년간은 85%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제공하며 부지에 건설되는 부동산에 대해선 10년간 세금의 92.5%를 면제해주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테일러교육자치구와 윌리엄슨카운티 등 지방정부에서 받는 세금 감면 혜택은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로 추산된다.

아울러 미국 연방정부의 반도체 투자 보조금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내 반도체와 5G, 인공지능(AI), 양자과학 등의 분야에 총 2500억 달러(약 300조원)를 지원하는 ‘미국혁신경쟁법’은 지난 6월 미국 상원을 통과해 현재 하원에서 심의 중이다. 법안은 오는 2022년부터 5년간 반도체 산업 투자 인센티브 프로그램 명목으로 390억 달러(약 47조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투자 건별로 최대 30억 달러(약 3조6000억원)가 지원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를 고려하면 법안 통과시 최대 3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 상원에는 지난 6월 반도체 설비·장비 투자에 최대 25%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법안도 발의돼 있는 상태다.

황민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연방정부의 반도체 프로젝트와 시 정부의 재산세 환급, 용수·전력 등 간접 인센티브로 삼성전자는 약 40억 달러(약 4조8000억원)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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