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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세계 경제 마이너스 성장, 올 후반기 경기침체 가능성 커져

2분기 세계 경제 마이너스 성장, 올 후반기 경기침체 가능성 커져

기사승인 2022. 08. 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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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미·유럽, 고물가에 경기침체 위험 감수 금리 인상"
"중, 제로코로나 봉쇄 불안감"
"미·중·독·영, 2분기 마이너스 성장"
경제학자들 "올해 후반, 내년 전반 세계경제 침체 시작"
CHINA-DELISTING/NYS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3월 20일(현지시간) 찍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 전광판에 표시된 주요 지수./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계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올해 후반부터 내년 전반에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16일 이같이 전하고, 세계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처음이라며 미국과 유럽을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경기 침체 위험을 감수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추진하는 어려운 상황에 서 있으며 중국은 '제로(0)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2분기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며 SMBC닛코(日興)증권의 마루야마 요시마사(丸山義正)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7% 줄었다고 시산(試算)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학자 3명과 유로권 6명이 올해 후반부터 내년 전반에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닛케이는 밝혔다.

미국·독일·영국·중국 등 전세계 경제대국들이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2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1.6% 성장에 이어 두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경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해석됐다.

닛케이는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10.0%를 기록했고, 16~24세 청년 실업률이 7월 19.9%로 역대 최악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 소매 판매는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전망치 4.3%, 로이터통신의 시장 전망치 5%를 밑도는 성적이다.

세계 3대 경제대국 일본의 2분기 GDP 증가율은 연율 2.2%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으나 잠재성장률은 낮고 자율적 회복력이 약해 외국의 수요가 침체하면 경기 회복 움직임이 무거워진다고 닛케이는 진단했다.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80% 삭감으로 에너지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는 세계 4대 경제대국 독일의 6월 실질 소매 매출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8% 하락해 1994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4일 영국 경제가 올해 10~12월부터 경기 침체에 들어가 내년 4분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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