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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하반기 실적 부진 주가에 기반영…목표가↓”

“대한제강, 하반기 실적 부진 주가에 기반영…목표가↓”

기사승인 2022. 08.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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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7일 대한제강에 대해 하반기 실적 부진은 주가에 기반영 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별도 영업이익, 연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철근 가격 인하에 따른 수요 지연, 전방산업 부진으로 하반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나 주가는 상반기 고점 대비 40% 내외의 조정을 보여 주가에 상당부분 기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은 3983억원, 영업이익 572억원, 세전이익 32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58% 기록했다"고 했다.

그는 "연결 영업이익은 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전분기대비 75%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 호조는 철근 수요 증가와 철근 가격 인상에 따른 판가와 원가 스프레드(spread)가 견조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02억원, 연결 영업이익 4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7% 감소할 것"이라며 "계절적인 비수기와 가격 인하의 지연 수요 발생으로 3분기 국내 철근 수요는 부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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