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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엄마아빠 행복’ 정책 발표…“손자·조카 돌보면 월 30만원 지급”

오세훈 시장 ‘엄마아빠 행복’ 정책 발표…“손자·조카 돌보면 월 30만원 지급”

기사승인 2022. 08.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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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내년 시행
조부모 등 4촌 이내 육아 조력자
최대 12개월까지 바우처 제공
육아휴직 장려금 최대 120만원
하루 4시간 가사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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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에서 친인척에게 아이 양육을 맡기면 돌봄수당 월 30만 원씩 지급받게 될 전망이다. 육아휴직장려금도 최대 120만원도 제공된다. 아이가 아플 때 병원까지 동행하는 돌봄 서비스가 확대되고, 영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한 전용 택시인 '서울엄마아빠택시'도 운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육자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서울시 최초 종합계획으로, 향후 5년 간 14조 7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 육아휴직장려금 최대 120만원에 가사서비스 바우처 신설
우선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최대 120만원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6개월 경과 시 60만 원, 12개월 경과 시 6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하루 4시간의 가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구직활동 지원도 확대된다. 중위소득 150%이하 30~40대 경력보유여성에게 구직에 필요한 활동비 등 '우먼업 구직활동지원금'을 최대 90만원을 지원한다. 인턴십 참여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엔 고용촉진지원금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 안심돌봄 36개월 이하 '육아조력자 돌봄수당 및 바우처' 신설
'육아조력자 돌봄수당'도 새로 도입된다. 조부모 등 4촌 이내 가까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월 30만 원(2명 45만원, 3명 60만 원)의 돌봄수당이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36개월 이하 영아를 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이며, 지원기간은 최대 12개월이다.

'아픈아이 일시돌봄, 병원동행서비스'도 내년 5개 자치에서 시범운영하는 한편, 맞벌이 부부에게 꼭 필요한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도 내년 25개 자치구를 통해 전담 돌보미 500명을 지정해 운영을 시작한다. 긴급돌봄 제공기관도 1226개소로 확대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도 동별로 1개소씩 늘릴 계획으로, 2026년까지 총 400개소로 확대된다.

◇ '서울엄마아빠VIP존', 카시트 장착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
'서울엄마아빠VIP존'은 기저귀 교환대, 아기쉼터(수유실), 휴식공간 등을 갖춘 공간이다. 올해 2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66개소로 늘리고, 남녀 구분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도 올해 13개소를 시작으로 169개소로 확대한다.

'서울엄마아빠택시'도 운영될 예정이다. 카시트가 장착돼있고 유모차도 실을 수 있는 가족 전용 대형택시를 타고 외출할 수 있도록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구에 연 10만원의 택시이용 포인트를 지급한다. 내년 10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 출산맘 마사지·스마트 건강관리 등 신설
출산맘을 위한 건강관리 제도도 도입된다. 출산 후 4주 이내 모든 출산 가정에 전문간호사가 방문해 산모 마사지를 무료로 제공하며, 스마트밴드를 무료로 대여해 홈트레이닝, 식이분석 등 전문적인 서비스와 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출산 후 60일 이내 모든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산후건강관리 도우미 바우처'도 도입한다.

오 시장은 "아이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주고도 정작 엄마아빠는 다각도로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야 하는 현실, 이것이 바로 서울시가 엄마아빠의 행복에 주목한 이유"라며 "이 프로젝트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서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육자 스스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이구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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