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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12일 폐막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12일 폐막

기사승인 2022. 09. 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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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 새 전시 오픈..."세잔·칸딘스키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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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제주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 '빛의 벙커'의 세 번째 전시인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이 오는 12일 막을 내린다.

지난해 4월 23일 개막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은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비롯해 서양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20명의 작품 500여 점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해석해 선보였다.

전시는 인상주의와 모더니즘의 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눈부시고 감각적인 명작을 빛의 물감으로 재현했다. 이와 더불어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과 재즈 음악이 900평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이 전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빛의 벙커'는 오는 11월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근대 미술의 선구자이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인 폴 세잔과 화가이자 시인, 미술 이론가, 추상미술의 창시자였던 바실리 칸딘스키 작품을 소개한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은 개막 이후 지금까지 무려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며 "올 추석은 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빛의 벙커'에 새롭게 찾아올 차기 전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빛과 소리로 새롭게 탄생시킨 문화 재생 공간이다. 8월 기준 누적 관람객 153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900평 규모의 거대한 공간 곳곳에 설치된 고화질 프로젝터가 벽면, 기둥, 바닥 등 사방에 명화를 투사해 역동적이고 다채롭게 작품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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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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