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고물가 시대 ‘집밥족’ 겨냥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

CU가 출시한 반찬한끼 상품./제공=CU

CU가 고물가 시대 '집밥족'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CU는 이달 반찬 전문 브랜드 '반찬한끼'를 론칭하고 1인 가구 니즈에 맞춘 소용량 반찬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반찬한끼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상품이다. CU는 젓갈 3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가짓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수요 잡기에도 나섰다.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는 HMR 전용관인 '간편한끼' 탭을 신설한다. 간편한끼는 유명 HMR 제조사들의 온라인 채널 인기 상품을 고객이 지정한 주소지로 택배 배송하는 서비스다.

CU는 소용량, 즉시 구매 중심인 오프라인 채널과 대용량, 가격 비교 쇼핑이 이뤄지는 온라인 채널 간 각기 다른 전략을 펼쳐 HMR 수요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윤승환 BGF리테일 MD는 "1인 가구 증가와 물가 인상으로 반찬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데 맞춰 소포장 반찬을 강화하기 위한 반찬한끼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이와 함께 CU는 온라인 장보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포켓CU에 HMR 전용관을 신설하는 등 식탁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