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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사장, ‘신당역 사건’ 공식 사과…“사각지대 챙길 것”

서울교통공사 사장, ‘신당역 사건’ 공식 사과…“사각지대 챙길 것”

기사승인 2022. 09. 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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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피해자 추모공간 방문해 공식 사과
김 사장 "사각지대 챙겨 안심일터 만들 것"
서울교통공사
24일 오전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해자 추모공간을 방문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제공=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해자인 고인의 유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지하철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역사에 마련된 피해자 추모공간을 방문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불의의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을 추모하고 시민과 직원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께서 오랜 기간 큰 고통 속에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는 사실을 늦게 알게 돼 통한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사건 이후 어떤 사과를 드리거나 좋은 대책을 만들어도 고인께서 다시 돌아오실 수 없지만, 이 세상에 다시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경종을 올려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더욱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의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챙겨 볼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오늘 새벽 우리의 소중한 직원이자 동료였던 고인께서 영면에 들었다"며 "고인의 남겨진 뜻을 이어받아 더 안전한 지하철,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신당역에서 공사 직원이었던 전주환(31)은 동료였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를 체포한 경찰은 수사를 마치고 21일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다.

검찰은 전씨가 직위해제 이후에 회사 내부망에 접근하게 된 경위와 공사의 개인정보 관리 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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