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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비전 선포식…김춘진 사장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에게”

aT,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비전 선포식…김춘진 사장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에게”

기사승인 2022. 09. 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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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비전 선포식’이 지난 26일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참석자들이 저탄소 식생활 운동을 전세계로 확산시키고자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6일 먹거리분야 저탄소 식생활 문화의 전 세계 확산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4월 먹거리 분야 탄소저감 등을 위한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작은 것부터 몸소 실천하기 위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기획해 공사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를 운영해왔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운영 결과 올바른 먹거리가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입증되어, 작년 9월 14일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을 통해 대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고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저탄소·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생산 △가공 폐기물 줄이기 △푸드마일리지를 감축하는 지역 로컬푸드 소비 △먹을 만큼 만들고 남김없이 먹어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탄소농업이란 농산물을 수확 후 잔재물을 땅에 묻어 미생물 분해를 촉진시키고 탄소를 땅에 저장하는 것”이라며 “농민들이 지속가능한 탄소농업을 선택하도록 하려면 경제적 요인이 필요하다. 농가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이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정부가 이를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것은 전문가들만의 몫이 아니다. 지구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모든 사람들이 일상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야 한다”며 “가까운 지역에서 재배한 저탄소·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고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인식 변화와 참여가 절실하다”며 “생활 속 탄소배출을 줄이는 그린푸드 데이 실천이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며 “저탄소 식생활 문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비전 선포식’이 지난 26일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아흐마드 파미 아흐마드 사르카위 주한말레이시아 대리대사, 장재진 오리엔트그룹 회장, 무윈데 무윈즈 주한케냐 대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윤혜정 충청북도 교육청 장학사, 김병희 부산광역시 농식품산업팀장.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 칼레드 압델 라흐만(Khaled Abdel Rahman) 주한 이집트 대사, 므웬데 므윈지(Mwende Mwinzi) 주한 케냐 대사, 아하마드 파미 아하마드 사르카위(Ahmad Fahmi Ahmad Sarkawi)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대리대사, 모하메드 마가시(Ali Mohammed Magashi)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등은 축사를 통해 비전 선포식을 축하했다.

이어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조희연 전국교육감협의회장도 함께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계의 캠페인 동참 의지를 더했다.

한편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에 앞장서 온 공사는 현재 연방의회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에 힘쓰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 ‘김치의 날’과 함께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제정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구 온도의 상승 속도가 날로 가속화되고 있어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은 필수”라며 “아름다운 지구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에 전 세계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먹거리 분야 저탄소 실천 노력 등 환경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ESG·CSR대상 환경부 장관상,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6일 먹거리 분야 저탄소 식생활 문화의 전 세계 확산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저탄소 식생활기와 7개국‧17개 시도기 게양식을 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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