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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수협은행’ 지역경제성장 지원 나 몰라라

어기구, ‘수협은행’ 지역경제성장 지원 나 몰라라

기사승인 2022. 09.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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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이 지역 경제성장 지원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27일 수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와 금융위원회의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은행이 3년 연속 종합평가에서 '다소 미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 의원에 따르면 지역 금융 활성화는 지역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에게 지역경제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제로 도입됐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부터 금융회사의 재투자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자금 역외유출, 중소기업·서민대출 지원, 인프라 투자실적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금융회사의 노력이 평가 요소이다.

평가 결과는 경영실태평가 및 지역자치단체,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 수협은행은 2020년 첫 평가 이후 3년 연속 '다소 미흡'평가를 받았다.

특히 충남의 경우 12개 평가 항목 중 9개 항목에서 '미흡'평가를 받아 수협은행의 지역경제성장 지원을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 이원은 "지역경제가 발전하려면 지역금융이 제대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수협은행의 지역경제성장 지원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금융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수협은행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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