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이 단국대학교 최고 권위인 범은상(梵恩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2일 단국대에 따르면 범은상 공적심사위원회는 개교 75주년(11월 3일)을 맞아 모교와 동문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함 회장을 범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2일 교내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범은상은 단국대 공동설립자이자 부부인 독립운동가 장형 선생과 조희재 여사를 기리기 위해 공동설립자들의 호를 조합해 만든 대학 내 최고권위 상이다. 범은상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공을 세우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자랑스런 동문을 위해 지난 2017년 제정됐다.
범은상 공적심사위원회는 "1985년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함영주 동문이 모교 후배 및 동문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기여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함 회장은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KEB하나은행·외환은행의 초대 통합은행장,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거쳐 지난 3월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