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개최... 총상금 약 10억원 국내·외 20여개국 위성 생중계 선수 102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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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융 싱가포르여자오픈'을 창설해 다음 달 첫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10만싱가포르달러(약 10억7900만원)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20여개국에 위성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질 하나금융 싱가포르여자오픈은 지난 2020년 1월 대회 창설을 공식 발표하고 그 해 11월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첫 대회를 열게 됐다.
대회에는 KLPGA투어 상위 72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 30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한다. 2022년 시즌에서 6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한 박민지를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공동 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SGA)의 총 후왓 탄(Chong Huat Tan)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대회 개최를 결정해준 하나금융과 KLPGA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싱가포르 선수들이 KLPGA투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