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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난연 매트리스’로 ESG 경영 자리매김

시몬스 침대 ‘난연 매트리스’로 ESG 경영 자리매김

기사승인 2022. 12. 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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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연 매트리스로 화재 위험성 낮춰
2018년 난연 매트리스 개발·관련 특허 취득
시몬스 침대 관계자 "국내 실내 화재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
시몬스
시몬스 침대 난연 매트리스/제공 = 시몬스
겨울철 실내 침실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는 시몬스 침대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가 주목받고 있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4년간(2018~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전열기 관련 신고는 총 3244건으로 겨울철(12~2월)이 1355건으로 약 40% 이상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신고 건수는 △전기장판(1722건) △온수 매트(930건) 순으로 전체 신고 중 과반수 이상이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되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매트리스의 난연 여부에 따라 화재 위험도는 큰 차이를 보인다. 매트리스는 면적이 넓고 섬유 직물과 공기층으로 둘러싸인 탓에 가연성이 높아 화재 발생 시 불쏘시개로 작용하기 쉽다. 특히 겨울철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온열 매트·온수 매트·전기장판 등은 높은 열 흡수율과 인화성으로 화재 위험성이 배가 된다.

온열 매트로 인해 비난연 매트리스에 불이 붙을 경우, 수 분 내로 불길이 퍼지고 실내 전체가 폭발적으로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으로 대형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시몬스 침대는 이런 침실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개발했다. 난연 매트리스는 플래시 오버를 방지해 재실자가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웃과 소방관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시몬스 침대 측 설명이다.

시몬스침대
난연 매트리스와 비난연 매트리스 화재 실험/제공 = 시몬스
시몬스 침대의 난연 매트리스 개발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안전한 제품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과 안전한 제품만이 유통돼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시몬스 침대는 난연 매트리스 관련 법규가 느슨한 국내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까지 취득하며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보를 펼치고 있다.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는 지난 10월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전한 제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른 회사들의 요청이 있다면, 공익을 위해 기꺼이 난연 특허를 공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시몬스 침대는 국내 최초로 자체 생산시스템을 통해 생산하는 모든 일반 가정용 포켓 스프링 및 폼 매트리스 제품을 대상으로 국제표준(ISO 12949) 및 국내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적용, 난연 기준을 만족시키는 매트리스를 출시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매년 겨울이 되면 실내 화재, 특히 침실처럼 가장 안전해야 하는 장소에서 많은 화재사고가 발생하지만 화재 안전을 지키는 난연 매트리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법규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시몬스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OECD 선진국에서 선행되고 있는 난연 매트리스를 선제적으로 개발·유통하며 국내 실내 화재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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