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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시동건 GM, 올해 정상화 완료…신모델 ‘물량공세’로 새로운 시작

부활 시동건 GM, 올해 정상화 완료…신모델 ‘물량공세’로 새로운 시작

기사승인 2023. 01. 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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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리릭' 국내 출시 예정
한국 생산량은 최대인 50만대로 증산
gm
30일 열린 2023 GM 기자간담회에서 사진 왼쪽부터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 채명신 디지털 비즈니스팀 상무,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가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생산법인의 정상화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공표했다. 올해 한국지사의 흑자 전환으로 2018년부터 진행하던 경영정상화를 이행하고, 생산라인을 모두 가동해 최대 생산량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쉐보레, 캐딜락, GMC 각 브랜드에 전반에서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해 '물량공세'에 나선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활용한 캐딜락 '리릭(LYRIQ)'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GM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The New Beginning, The New General Motors(새로운 시작, 새로운 제너럴 모터스)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거뒀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는 흑자 전환까지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이다.

GM은 올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새 브랜딩 전략, 전기차 등 신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고객 접점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판 아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 고객은 세계에서 가장 최신 기술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10개의 전기차 출시를 약속한 만큼 이를 위한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 주 생산 기지는 창원 공장으로, 현재 인력 재배치는 완료됐다.

아울러 2분기 내에는 부평·창원·보령의 생산능력을 최대인 연 50만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로베르토 램펠 GM 한국사업장 담당 사장은 "소형 SUV 수요 등으로 생산량 확대를 통한 비용 감축 및 이익 확대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2023 Cadillac LYRIQ
캐딜락의 순수 전기차 SUV 모델 리릭이 연내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제공=GM
이와 함께 새 브랜드 전략으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를 내세웠다. 세가지 브랜드 전반에서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GM의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도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얼티엄 플랫폼을 도입한 캐딜락의 첫 순수전기차 '리릭'을 올해 국내에 출시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고, 추가로 도입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신차 출시를 지속하는 만큼 국내 고객 접점도 늘릴 예정이다. 일단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동서울 서비스센터를 새로 단장해 차량 구매부터 애프터서비스, 정비까지 가능한 곳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40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비 강화를 위해 에이씨델코 서비스도 개시한다. 램펠 사장은 "올해 우리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흑자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따.

아울러 GM은 한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스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차량 시동이나 관리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향후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연결까지 이어질 수 있다. 채명신 디지털 비즈니스팀 상무는 "온스타는 전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GM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함께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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