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청년 자원봉사단, ‘마라톤 대회’ 참가비 1140만원 전액 기부

청년 자원봉사단, ‘마라톤 대회’ 참가비 1140만원 전액 기부

기사승인 2023. 04. 11. 17: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위아원 회원 대회 참가비로 기부금 마련…전액 소외계층 지원
"몸과 마음 건강해지는 대화 참여 뜻깊어…나눔 실천 의미 커"
행복한 가게 마라톤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소외계층 돕기 제10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제공=위아원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이 소외계층을 위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기부금 1140만원을 전달했다.

11일 위아원에 따르면 단체 회원 중 달리기를 좋아하는 회원으로 구성된 '위아런' 소속 1140여 명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소외계층 돕기 제10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해당 대회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으로, 참가자 30명 이상의 단체와 소외 계층 1명을 매칭해 참가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위아원 회원들의 대회 참가비로 마련된 장학금 1140만원은 전액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위아원 회원들은 △하프코스(21㎞) △10㎞ △5㎞ △걷기(5㎞) 코스를 완주했으며 마라톤 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공연도 진행했다.

손승민 위아런 본부장은 "위아원은 코로나19 시기 교육, 직업훈련, 소득, 일자리 등 봉쇄 현상으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멈춰있는 삶을 살아가는 청년이 늘고 있어 청년들과 함께 '달려가는 삶'으로 바꿔가고자 위아'런'(We Are 'Run')을 시작했다"며 "순위보다는 각자의 목표를 위해 뛰었고 특히 어려운 이웃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좋은 취지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마라톤을 통해 기부도 할 수 있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대회에 위아원 회원들과 참여하게 돼 뜻깊었다"며 "함께 뛸 수 있다는 에너지와 용기를 전달하고 러닝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