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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융합산업 동맹 출범…삼성전자·LG전자 참여

XR 융합산업 동맹 출범…삼성전자·LG전자 참여

기사승인 2023. 06.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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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현실(XR) 부품-세트-서비스업계 간 전방위 협력
- XR업계 수출·투자 애로 점검
이매진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인수한 XR업체 이매진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 제공=이매진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XR(확장현실)실증센터에서 국내 XR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XR 융합산업 동맹'을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삼성전자·LG전자·피앤씨솔루션·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LG이노텍·레티널·버넥트 등이 참여했다.

XR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한다. XR산업은 향후 연평균 성장률이 39.7%(2021년 189억불 → 2026년 1007억불)로 전망되는 유망시장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와 TV시장의 정체를 극복하는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 중이다. 특히 애플·메타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XR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산업부가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XR 부품-세트-서비스기업과 유관기관들은 공급망 구축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XR 융합산업 동맹을 결성했다. 앞으로 참여기업들은 XR 기술로드맵 수립, 협업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XR산업의 주요 현안과 수출·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해 해외시장 개척,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XR 융합산업 동맹을 통해 패널·센서·광학 소프트웨어 등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결집해 세계 XR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이라며 "XR기기와 관련 핵심 부품이 수출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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