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성과 중심 인사·보상 체계 갖춰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성과 중심 인사·보상 체계 갖춰야”

기사승인 2023. 11. 30. 15: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영전략실 주재···정확한 인사 시스템 요구
거시적 추세·업황 반영한 KPI 수립도 주문
정용진부회장 프로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그룹
"정밀한 KPI로 확실한 보상을 뒷받침하거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경영전략실과 신세계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정 부회장은 정확한 인사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정 부회장은 "경영전략실의 역할 중 특히 인재 확보를 포함한 '인사'는 각 그룹 계열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룹 전체 현행 인사 제도를 전반적인 재점검 및 개선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철저한 성과 기반의 인사와 보상을 강조하며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핵심성과관리지표)를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KPI의 전 과정이 정교하게 구성돼야 한다"며 "거시경제적 추세와 해당 산업군의 업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밀한 KPI 수립을 통한 보상과 문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장기적인 인재 육성 및 영입할 수 있고, 이러한 우수 인재의 확보 여부는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은 객관적이면서도 예측가능한 KPI를 마련한다. 이에 따른 성과와 보상을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인사 시스템을 정교화할 예정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에도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혁신을 주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