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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무역수지·반도체 수출 2023년 최대실적 기록

수출·무역수지·반도체 수출 2023년 최대실적 기록

기사승인 2024. 01. 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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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미국 수출 사상 최초 110억 달러 돌파
수출 576.6억 달러…무역수지 44.8억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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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76.6억 달러·수입은 10.8% 감소한 531.8억 달러·무역수지는 44.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2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증가하며 2022년 7월(602억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증가율(14.5%)은 두 자릿수를 기록해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물량도 4.7% 증가하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8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21.8%)는 지난해 최대실적인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 중인 자동차(17.9%)는 1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일반기계(2.2%)는 9개월, 가전(2.9%)은 7개월, 디스플레이(10.9%)·선박(47.2%)은 5개월, 석유화학(3.9%)·바이오헬스(4.2%)는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4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미국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2003년 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에 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전환되었다.

특히 대(對)미국 전기차 수출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1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對)중국(-2.9%) 수출은 109억 달러를 기록 8월에 이어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대(對)아세안 수출은 95억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대(對)인도는 4개월, 대(對)일본은 3개월 연속 수출플러스를 달성했다.

수입은 원유(-4.7%)·가스(-30.2%)·석탄(-30.3%)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17.6%)함에 따라 10.8%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최근 수출 개선 흐름에 힘입어 2020년 12월(66.9억 달러) 이후 3년 만의 최대실적인 44.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 나갔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기준 최대 수출 규모·최대폭 무역수지 흑자·반도체 수출 최고치 등 '트리플 신기록'을 달성하며 올해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해졌다"며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범정부 정책역량을 총결집하여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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