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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김건희 여사는 피해자…사과 해선 안 돼”

강신업 “김건희 여사는 피해자…사과 해선 안 돼”

기사승인 2024. 01. 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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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강신업 변호사. /연합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일각의 여론에 대해 "피해자가 사과하는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사과는 잘못이 있을 때 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반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론은 선전·선동에 의해 오염된 측면이 있다"며 "샤넬 옷, 타지마할로 물의를 일으켰던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씨도 사과한 바 없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가 법카로 문제를 일으켰지만 (역시) 사과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는 잘못했다기보다는 피해자이기 때문에 사과를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가 사과할 마음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고, 왜 사과를 해야 하느냐는 상반된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총선에 부담이 되니 사과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이 타진됐을 것"이라며 "자기로 인해서 당과 총선에 부담이 된다면 사과하겠다는 뜻을 표했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유효하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강 변호사는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에 대해 "엄청난 (영부인) 명예훼손을 일으킨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신년대담 등 자리에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유감을 표시해야 한다"며 "'던지기 수법' 등을 떠나 김 여사의 가방 문제로 정국이 시끄러워진 데 대해 유감 표하는 건 괜찮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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