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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 유통’ 심각…경찰, 상반기 마약류 집중단속

‘다크웹 유통’ 심각…경찰, 상반기 마약류 집중단속

기사승인 2024. 02. 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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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 이미지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 이미지. /경찰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오는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간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수본은 이 기간 △범죄단체 등 조직적 마약류 제조·밀수·유통 사범 △의료용 마약류 유통·투약 사범 △인터넷(다크웹·사회 관계망 등), 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통·투약 사범 △클럽이나 유흥업소내 유통·투약 사범 등을 상대로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특히 국수본은 조직을 구성해 비대면 방식으로 마약류를 유통·판매하는 방식을 사회 마약류 확산의 주원인으로 보고, 수사 초기부터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적극 검토해 공급망 차단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의료용 마약률 사범이 급증함에 따라 식약처 등 관계기관을 통해 첩보를 수집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 및 수사 의뢰 시 적극 공조해 의료용 마약류 범죄 확산을 차단한다.

의료용 마약률 사범은 지난해 627명 검거됐는데, 전년(316명)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형사국 마약조직범죄수사과 내 공조수사계를 신설한 만큼 해외 도피 마약류 사범의 검거 및 송환도 적극 추진한다.

국수본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신고 시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마약류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1만7817명으로, 2022년 1만2387명 대비 43.8% 증가, 최근 5년간 최다 인원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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