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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월드코인 등의 개인정보(홍채, 얼굴 등) 수집 및 처리에 대한 민원 신고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먼 오픈AI 창립자이자 공동대표가 참여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오브'라는 기기에 홍채를 인식하면 가상자산 지갑에 코인을 지급한다. 현재 월드코인 관계사는 국내 10여개 장소에서 얼굴 및 홍채 정보를 수집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상 민감 정보 수집·처리 전반,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위반사항이 확인 되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