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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전력지원체계분야 소요기획서 공개

국기연, 전력지원체계분야 소요기획서 공개

기사승인 2024. 03. 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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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군에 도입이 필요한 전력지원체계분야(장비·물자류) 기술 및 제품이 수록된 소요기획서를 민간에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력지원체계는 무기체계 외의 장비·부품·시설·소프트웨어와 그 밖의 물품 등 제반 요소를 통칭하는 것으로 수리부속처럼 무기체계의 기능 발휘를 위한 필수 품목부터 방탄복과 같이 전투원의 생존성과 직결되는 품목, 전투복이나 전투화처럼 장병들의 사기·복지와 직결되는 의·식·주 품목을 포괄한다.

이번 최초로 공개되는 소요기획서는 군이 필요로 하는 기술 및 품목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군에 적용되고 있지 않는 품목들이 수록됐다. 군에 필요한 기술을 민간에 알리고 공모 참여를 유도해, 민·군 상호 기술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국기연은 기대하고 있다.

국기연은 군에서 활용 가능한 전력지원체계분야의 제품과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수요를 다음 달 26일까지 모집 중이다.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 수요조사 대상은 기존 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피복·장구·장비류뿐만 아니라 미래 군 장비·물자에 접목 가능한 AI, 가상·증강현실 기술 등의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까지 군에서 활용 가능한 분야라면 제한이 없다.

국기연은 이달 중 서울, 대전지역에서 수요조사 세부 절차 및 참여방법과 민간에서 제안한 우수사례 소개 등에 관한 안내 설명회를 연다. 수요조사 공모 기간 이후에도 국기연 누리집을 통해 연중 수시로 연구개발 수요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그간 산·학·연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수한 민간 기술이 군에 도입되어 왔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서도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품들이 군에 적용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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