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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700기 정예 해군병 1588명 탄생

해군 700기 정예 해군병 1588명 탄생

기사승인 2024. 03. 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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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해군병 700기 수료식 개최
해군병 700기 수료식 관련 참고 사진
지난 1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700기 해군병들이 700기 탄생을 기념해 '700' 이란 숫자를 만들고 경례하고 있다. 해군병 700기는 7일 경남 창원의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
해군이 1946년 2월 신병교육대를 성치하고 1기 교육훈련을 시작한 이후 78년 만에 해군병 700기가 탄생했다.

해군은 7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의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00기 1588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수료식에는 해군병 700기 가족·지인, 해군 주요 지휘관·참모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필승구호 제창, 우등상 수여, 참모총장 훈시, 수료소감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2월 5일 입영한 700기는 정신전력교육, 체력단련, 야전교육, 전투행군,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 훈련, 전투수영 등 5주간의 교육훈련 과정을 거쳐 정예 해군병으로 거듭났다.

엄현식 이병(갑판)은 수료소감문에서 "5주간의 훈련으로 강한 체력과 정신력, 뜨거운 애국심을 길렀다"며 "700기라는 행운의 기수답게 선배 전우들이 걸어온 찬란한 조국 해양수호의 역사를 멋지게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양 총장은 훈시를 통해 "여러분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길렀고, 어떠한 상황에도 꺾이지 않는 바다사나이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내가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한 윤영근 이병(통신)은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아버지(윤동호 원사)와 형(윤영국 하사)에 이어 해군병 700기로 수료하며 해군 삼부자 탄생을 알렸다. 또한 박주현 이병(갑판)은 필리핀 이중국적 보유자임에도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다.

수료식을 마친 해군병들은 교육사령부 예하 학교에서 각자의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은 후 각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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