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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원 돌파…9개월만에 5배 상승

비트코인, 1억원 돌파…9개월만에 5배 상승

기사승인 2024. 03.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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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억원을 돌파해 두나무 전광판을 가리키고 있다./제공=두나무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대비 5배나 상승했다.

11일 업비트에서 오후 4시 40분경 비트코인은 1억1만3000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오후 4시30분경 9915만원을 기록해 38분경 9900만원선을 돌파했다. 24시간 전 대비 2.5% 가량 상승한 수치이다.

이더리움도 덩달아 고점을 향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업비트에서 55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2%가량 오른 수치이다.

이같은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상승은 오는 4월 20께 반감기를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비트코인의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1개씩 채굴할 때마다 얻는 비트코인과 보상이 약 4년 주기로 절반으로 감소한다. 이 때문에 이번 4번째 반감기를 거치고 나면 3.125개까지 떨어지게 된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앞두고 매번 100~200%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6월 2500만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1억원으로 다섯 배 가까이 뛰었다.

암호화폐 투자 펀드 운용사 3iQ의 코너스 책임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기관 투자 자금의 유입세를 가속화하며 다음 달 반감기 도래 이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반감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건 비트코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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