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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방위태세 점검…‘서북도서 증원훈련’ 실시

서해 최북단 방위태세 점검…‘서북도서 증원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4. 03. 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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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방위사령부, 15일 백령도·연평도 증원훈련
보도사진 (4)
지난 15일 백령도에서 실시된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서북도서 증원훈련'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공격헬기(AH-64), 기동헬기(CH-47)이 착륙해 대원들이 경계를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의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서북도서 증원훈련'이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실시됐다.

17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따르면 훈련은 적 도발 시 현장전력·합동전력을 통합 운영해 서북도서 방위 태세를 완비하는 것을 중점으로 지난 15일 실시했다.

증원훈련은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와 해군 상륙함(LST-Ⅱ),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육군 특전사, 공격헬기(AH-64)·기동헬기(CH-47, UH-60)등 합동전력까지 참가해 증원 절차를 숙달했다.

상륙함에 탑승한 신속기동부대는 백령도로 증원했다. 동시에 육군 특전사가 항공기를 이용해 백령도와 연평도로 투입됐다.

제1신속기동부대 대대장 박태상 중령은 "이번 서북도서 대규모 증원훈련은 해병대뿐만 아니라 육군, 해군 등 대규모 합동전력까지 참가함으로써 서북도서 방위를 위한 증원전력의 강력한 능력과 태세를 현시하기 위한 증원"이라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현장전력과 합동전력을 통합 운영하여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엔 미군 제3해병기동군사령관과 서북도서 연합 작전지도를 통해 유사시 미 해병대 전력도 신속히 한반도로 전개해 서북도서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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